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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출방법 틀린 음식물쓰레기 폭증, 자원활용도 힘들어
충남공동취재팀  |  shanews@sha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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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4.04.15  11:3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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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포커스] 서산시, 음식물 쓰레기 감량효과를 위해 RFID방식의 음식물류 폐기물 종량기기 설치 확대

 

작년 여름 무더위가 기승을 부릴 때 서산지역에서는 음식물 쓰레기들이 제대로 수거되지 않아 시민들의 불만이 폭증했었다.

용량과 맞지 않는 스티커를 부착해 놓아 계도를 위해 수거하지 않았다는 것이 수거업체의 변명이었지만 음식물 쓰레기 수거통에는 해당 내용에 대한 아무런 안내 없이 경고 스티커만 붙여놓아 계도 효과가 있을 지 의문이었다.

특히 이로 인한 피해를 다른 시민들이 고스란히 겪고 있는 게 문제였다. 계도라는 명분으로 방치된 이들 음식물 쓰레기는 장마와 무더위로 인해 악취를 유발했고 시민들의 삶의 질을 현저히 떨어뜨리는 주범이 되었다.

이처럼 해마다 음식물 쓰레기 분쟁이 늘고 있다. 이에 서산시가 음식물 쓰레기 감량효과를 위해 RFID(Radio Frequency Identification)방식의 음식물류 폐기물 종량기기 설치를 확대한다.

RFID 종량기기는 공동주택 세대별 카드를 인식시킨 후 음식물 쓰레기를 버리면 배출량이 자동 측정돼 그 양만큼 수수료가 부과되는 기기다.

시는 수수료 부과를 통한 음식물 쓰레기 감량효과와 함께 종량기기가 전용 수거 용기를 사용하는 만큼 악취 감소를 통한 쾌적한 주거환경 확보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시는 100가구 이상의 관내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RFID 종량기기 25대를 보급하고 이를 위해 구입 및 설치비용의 85%를 지원할 방침이다.

종량기기 설치를 희망하는 공동주택은 서산시 누리집 공고문의 신청서 및 구비 서류를 지참해 서산시 자원순환과에 신청하면 된다.

이용 시 자원순환과장은 “음식물 쓰레기의 발생을 줄이고 청결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RIFD 종량기기가 아직 설치되지 않은 공동주택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대부분 가정과 점포 등에서는 일반쓰레기와 음식물 쓰레기로 나눠 배출하고 있다. 문제는 올바른 배출 방법을 모르고 있어 자원 활용에도 어려움을 겪는다.

음식물 쓰레기의 경우 전체 쓰레기의 20%를 차지하며 이를 처리하는 비용만 연간 8000억원에 달한다. 일상에서 사용하는 쓰레기가 점차 늘어날수록 지구 환경에는 돌이키기 힘든 심각한 피해를 남기고 있다.

생활의 편리함이 커질수록 쓰레기 배출도 늘어난다. 특히 폐기물 발생량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환경부가 발간한 전국 폐기물 발생·처리현황을 살펴보면 코로나19 이전(2018년) 전국 폐기물 발생량은 41만4626t이다. 이는 지난해 전체 폐기물 발생량이 49만 7238t과 비교하면 8t 정도 증가했다.

충청권에선 대전이 7217t에서 7999t으로 늘었고 세종은 3347t에서 3009t으로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충남은 5만3038t에서 6만 294t으로 충청권 중 가장 큰 증가폭을 보였다.

재활용 쓰레기 증가원인으로 포장 및 배달이 작지 않은 부분을 차지한다. 코로나19로 인한 영업시간 제한 등이 포장 및 배달 문화를 확산하는 계기가 됐기 때문이다.

실제 가게에서 사용하는 배달앱과 배달대행 이용률은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지난해 배달앱 이용여부는 2019년과 비교해 33.8%로 3배 이상 증가했고, 배달대행 이용여부 역시 19.1% 늘어났다.

전국지역신문협회 충남공동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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