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특집] 서산석림지역주택조합 조합원 총회, 도급 건설사로 대우조선해양건설 선정

서산석림지역주택조합(조합장 김대환)이 최근 한국테크놀리지의 자회사인 대우조선해양건설(회장 김용빈)을 새로운 건설 파트너로 선정함에 따라 <서산 석림 엘크루> 아파트단지 건설 사업이 빠르게 진행될 예정이다.

7월 30일 오후6시부터 서산시문화원 대공연장에서 열린 조합원 총회에서 187명의 조합원 중 143명(서면 결의 포함)이 참석해 시공사 선정을 비롯한 7개 안건을 95%대의 압도적인 지지로 통과시키면서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되었다.

이에 따라 지난 2016년 4월 조합설립인가와 2018년 4월 사업승인 계획을 얻은 후, 잠시 주춤했던 지역주택조합 아파트 건축이 빠르게 추진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건설이 429억원 규모의 지역주택조합 건설 수주사로 확정된 곳은 충남 서산시 석림동 493-1번지 일원이다.

이곳에 연면적 약 3만6055㎡(약 1만906평), 대지면적 약 1만1772㎡(약 3561평), 지하 2층~지상 20층 6개동 총 266세대 규모로 아파트 단지가 들어선다. 오는 9월에 착공해 2021년 11월에 준공될 예정으로 공사 도급 금액은 약 429억원이다.

대우조선해양건설 관계자는 "이번에 수주한 429억 규모의 공사는 당사가 수주한 최초의 지역주택조합 건설로 회사의 사업 영역이 확장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해당 분야의 사업 능력을 강화해 지역주택조합 전문 건설회사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이로써 대우조선해양건설은 이번 달에만 총 4건, 약 806억원 규모의 신규 수주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 교육프리미엄, 탁월한 주변환경과 학군이 우수한 장점

이 아파트단지는 교육프리미엄을 갖춘 지역조합아파트라는 점 때문에 주목을 끌고 있다. 지역주택조합아파트는 조합이 직접 토지를 사들이고 건축비를 부담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주택청약통장 소유 여부나 청약 경쟁 순위에 관계없이 선착순으로 조합원 모집이 이루어진다는 것 또한 장점이다.

‘서산 석림 엘크루’가 가장 큰 주목을 받는 것은 탁월한 주변환경과 학군이 우수한 장점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단지 주변에 석림초교와 서산여중, 서산여고는 단지와 맞닿아 있고 석림중, 서산중, 서산중앙고 등도 도보 10분 이내에 접근이 가능하다. 서산서부평생학습관도 가까이에 있어 교육환경이 우수하다.

학군 외에도 사통팔달 교통망을 자랑한다. 자동차로 5~10분이면 서산 시내로 이동할 수 있어 서산 내에서도 입지가 뛰어나다. 서해안고속도로 서산IC를 통해 서울 및 수도권 등으로 이동하기 수월하다. 32번 국도도 가까워 당진 및 태안 등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으며 29번 국도를 이용하면 서산테크노밸리 및 서산일반산업단지 등으로 이동할 수 있다. 서산공용버스터미널도 가까워 대중교통으로 시내·외 각 지역으로 쉽게 이동할 수 있다.

생활여건도 우수하다. 롯데마트, 이마트, 서산동부시장, 서산디퍼아울렛타운, 롯데시네마 등이 가까워 쇼핑 및 문화생활을 즐기기 좋다. 아울러 충남서산의료원, 서산시보건소 등 의료시설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차별화된 커뮤니티시설도 인기요인이 될 것을 보인다. 에어로빅, 필라테스, 요가 등을 즐길 수 있는 GX룸과 피트니스를 갖추고 있으며 주민휴게실, 다목적룸, 멀티룸 등 입주자를 위해 다양한 공간이 마련됐다. 북카페와 독서실, 실내 골프연습장까지 특화된 커뮤니티시설을 자랑한다.

조합원 가입은 대전 및 충남지역에 6개월 이상 거주한 무주택세대주(또는 전용면적 85㎡이하 1주택 소유자)가 가입할 수 있다. 주택홍보관은 이마트 서산점 건너편(서산시 잠흥동 609-4)에 위치하고 있다.

진행/ 김동성 기자

취재/ 기획취재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