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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지만 큰 역할하는 고마운 존재"[태안]옹도등대서 해양체험학교 참여한 아이들
이태무 기자  |  kissqwerty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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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6.05  15: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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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4일 충남 태안군 근흥면 가의도리 옹도(산 29번지)에 특별한 손님들로 북적였다.

신진도 안흥신항에서 약 12킬로미터 떨어진 곳에 위치한 이곳 옹도는 그 모양이 마치 독(옹기)와 같이 생겼다 해서 붙여진 이름인데 이 섬 한가운데 정상에 옹도등대가 있다.

 

한국관광공사 자료에 따르면, 등탑은 높이가 14m, 8각형의 철근콘크리트 구조물로 만들어져 있으며, 등대의 불빛은 35-40km 거리에서도 육안 식별이 가능하다. 주로 대산, 평택, 인천항을 입출항 하는 선박들이 서해안 항로를 따라 이곳을 거쳐 지나간다.

이곳 옹도등대를 관할하고 있는 대산지방해양수산청측은 ‘제24회 바다의 날’을 기념해 미래 해양의 주역인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해양체험학교’를 열었다.

 

바다의 소중함을 깨닫고 안전의식을 높이고자 마련된 이날 체험학교에 참여한 학생들은 등대모형을 조립해 보고, 등대 안을 직접 들어가 시설들을 자세히 살펴보았다.

 

또 등명기, 태양광 발전시스템, 해양문화공간 전시관 등을 둘러보고 이곳에서 일하시는 분들의 일상을 이해하는가 하면, 또 등대가 선박의 안전 항행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는 사실도 몸소 깨닫는 시간이 됐다.

 

체험학교에 참여한 한 학생은 “그동안 멀리서 곳곳에 등대들을 바라보면서 내부가 무척 궁금했었는데 오늘 직접 등대 내부를 관찰하면서 그 궁금증이 완전히 해소됐다” 면서 “작은 등대가 선박들이 안전하게 지나다닐 수 있도록 안내하는 큰 역할을 하고 있다는 사실도 알게 돼 고마운 존재로 여겨진다.”고 소감을 말했다.

 

옹도등대는 1907년부터 처음 불을 밝혀 현재까지 110여년의 세월 동안 서해중부권 통항선박의 길잡이 역할을 수행한 곳으로 2013년 6월부터 민간에 개방돼 운영되고 있다.

대산지방해양수산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이곳 등대를 이용한 해양문화체험공간을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나라의 일꾼으로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바다를 향한 꿈과 끼를 키워 나아갈 수 있도록 힘을 보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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