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현장] 서산시학교운영위원협의회 주관 ‘제2회 서산교육가족 어울림 한마당’

서산의 교육공동체가 한자리에 모여 화합하여 성대히 한 해를 마무리했다.

지난 4일 서산문화회관 대강당에서 600여 명의 초·중·고 교육가족이 모인 가운데 서산교육지원청이 주최하고 서산시학교운영위원협의회가 주관하는 ‘제2회 서산교육가족 어울림 한마당’이 개최됐다.

각종 응원 소품을 준비하여 ‘우리 학교 파이팅!’을 외치는 열기 속에 영하의 겨울 추위를 녹였다. 윤동선 사무국장의 사회로 대산중학교(교장 김태영) 한뫼오케스트라(김용권 외 61명)의 장엄한 연주로 행사의 서막을 울리며 1부 개막식이 시작됐다.

권재순 협의회장은 개회인사에서 "학교 교육에서 역사과목이 중요하듯이 우리 교육공동체도 과거와 현재, 미래가 공존하는 연계성 백년대계의 소중한 가치를 추구하며 어울림 한마당을 준비했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종렬 교육장은 "이번 어울림 한마당이 서산 교육가족 모두가 하나로 어우러져 소통하고 화합하는 시간이 되었기를 기대하고 이를 통해 모두가 공감하는 행복한 서산교육을 실현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아울러 바쁜 일정에도 끝까지 수준 높은 경연을 펼쳐준 학부모, 교직원 여러분께 고마운 인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맹정호 시장은 "교육의 중요성이 어느 때보다도 주목받는 시대적 상황에서 충남 15개 시·군에서 유일하게 개최되는 어울림 한마당을 열정적으로 준비해 오신 권재순 협의회장님의 교육사랑에 감사드리며, 앞으로 서산시에서도 함께 할 수 있도록 업무적 검토를 약속한다."고 격려하여 참석자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이어 임재관 서산시의회의장, 김택준 경찰서장의 축사로 1부 개막식이 끝나고, 최송산 전 협의회장의 사회로 2부가 시작되었다.

18개 학교가 참가한 경연대회에서는 ▲<대상:성연초/교장:조규동/위원장:김대욱> ▲<최우수상:부춘초/교장:구자엽/위원장:권재순> ▲<우수상:예천초/교장:유병관/위원장:정운곤> ▲<인기상:부춘중(교장:유춘환/위원장:윤동선) 성봉학교(교장:이종권/위원장:이규현) ▲<장려상:평생학습관(관장:우진식) 서산공고(교장:송인찰/위원장:이상범)> ▲<응원상:서산초(교장:안덕원/위원장:조병혁) 팔봉중(교장:조영선/위원장:유용범)> ▲<아차상:서령초(교장:최희경/위원장:정 철) 서동초(교장:심춘자/위원장:정윤식) 명지초(교장:한동현/위원장:배동흠)> ▲<스타상:중앙고(교장:류제풍/위원장:김환성) 학돌초(교장:정덕채/위원장:한도현) 서산중(교장:전영택/위원장:이영진) ▲<드레스상:서남초(교장:한중흠/위원장:유창수) 서령고(교장:힌승택/위원장:박남진) 교육지원청(교육장:이종렬)이 수상했다.

한편, 행사시간 절약을 위해 표창자 시상 시간을 별도로 갖지 않고 대회사·축사 전에 시상을 먼저 하는 집행진의 세심한 준비가 돋보였다. 또 출연진 속에 서령초 최희경 교장이 우쿨렐레를 직접 연주하며 참여하였고, 학돌초 정덕채 교장은 남진의 '미워도 다시 한 번'을 열창하며 출연진에 함께하는 "모두가 공감히는 행복한 서산교육"을 몸소 실천하는 현장학습의 진면목을 보여줬다.

치열한 경연의 공정한 심사는 위원장: 김보환 전 교육위원/위원, 김택준 경찰서장, 전병유·최일성 전 협의회장이 다양한 데이터를 집약하여 채점했다.

서산시 교육가족 어울림한마당은 충남교육계의 유일한 화합 행사로서 전국의 ‘롤모델’로 부상하고 있다.

진행/서해안신문 최송산 대표

취재/ 서산공동취재팀

	▲ 유공자 표창을 하는 이종렬 교육장

	▲ 좌로부터 사회자 최송산(7대회장), 심사위원 최일성(17대회장), 전병유(12대회장), 김택준(경찰서장), 심사위원장(전 교육의원)

	▲ 참석한 600여 교육가족을 사로잡은 성연초 출연팀(대상)

	▲ 눈부신 은빛의상으로 무대를 화려하게 장식한 부춘초 출연팀(최우수상)

	▲ 아이돌을 능가하는 댄스실력 예천초 출연팀(우수상)

	▲ 3명이상의 자녀를가진 다둥이엄마 5명 서산중 출연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