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9월 28일부터 모든 경사로에서 주정차를 하고 미끄럼 사고 방지 조치를 하지 않으면 범칙금이 부과된다는 사실을 알고계신가요? 앞으로 경사로 주정차시에는 타이어에 고임목을 설치하거나, 사이드 브레이크를 당기거나, 타이어 방향을 반대방향으로 바꾸어놓아야 합니다. 만일 이러한 방지 조치를 하지 않아 적발된다면 승용차 기준으로 범칙금 4만원이 부과됩니다. 범칙금도 범칙금이지만 사고예방을 위해 실천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올 하반기 개정된 도로교통법을 성연파출소 김영란 순경의 기고문을 통해 더 자세히 알아봅니다.-편집자 주

개정된 ‘도로교통법’ 알고 계신가요 ? 2018년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도로교통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첫째, 모든 도로에서의 “전 좌석 안전띠 착용”이 의무화가 되었습니다.(시행일:18.9.28.) 사업용 차량도 의무가 적용되어 승객이 안전띠 미 착용 시 운전자에게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단, 안전띠가 설치되지 않는 시내버스는 예외입니다.

둘째, 자전거 안전규제가 강화 되었습니다.(시행일:18.9.28.)

자전거운전자도 음주운전을 하는 경우 처벌대상이 됩니다. 단 자동차 등의 운전자와 달리 위반 시 범칙금이 부과 됩니다. 음주운전(0.05%이상) 경우 범칙금 3만원이, 음주측정 불응 시 범칙금 10만원이, 자전거 운전자와 동승자는 안전모 착용이 의무입니다.

셋째, 범칙금 및 과태료 체납이 강화되어 앞으로는 국제운전면허증을 발급받기 위해서는 납부하지 않았던 범칙금 및 과태료를 완납해야 가능합니다(시행일:18.9.28.)

넷째, 경사지에서의 미끄럼 방지 조치가 의무화 되었습니다.(시행일:18.9.28.)

경사진 곳에서 주·정차 시 고임목을 설치하거나 조향자치를 도로 가장자리 방향으로 돌려놓는 등 미끄럼사고 방지조치를 하도록 의무화 되었습니다. 위반 시 승용차 기준 범칙금 4만원이 부과됩니다.

다섯째, 소방시설 주변의 주정차 단속이 강화되었습니다.(시행일:18.8.10.)

화재발생시 원활한 소방 활동을 보장하기 위해 소화전 등 소방용수 시설, 연결 송수구 등 소방시설 주변 5m내 불법 주·정차가 금지됩니다. 위반 시 주차(승용9만원, 승합10만원), 정차(승용8만원, 승합9만원)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또 소방차의 진로를 방해하거나 막게 된다면 과태료 100만원이 부과됩니다.

이처럼 달라지는 도로교통법 잘 기억하시고 안전한 교통법규를 실천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