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은 2023년 관내 청소년부모 가구에 대해 자녀 1명당 월 20만원의 아동양육비를 지원한다.

청소년 부모 아동양육비 지원대상은 부(父)와 모(母)가 모두 만 24세 미만(1998년 1월 이후 출생)이면서 기준 중위소득 60%이하로 자녀를 실제 양육하고 있는 가정의 아동이다.

작년 하반기에는 시범사업으로 6개월간 한시적으로 지원했지만, 청소년 부모의 경제적 부담 경감을 위해 지원이 필요하다는 사회적 공감속에 올해도 사업추진을 결정했다.

이에 군은 이번 ‘청소년부모 양육비지원 사업’으로 자녀양육에 도움을 주고 청소년 부모 자신의 성장과 가정의 안정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원을 희망하는 청소년인 부모는 소득판정 관련 서류와 등본, 가족관계증명서 등을 지참해 본인 거주지 관할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군 관계자는 “그동안 청소년한부모에 대한 아동양육비 지원 등이 이뤄졌으나 유사한 환경의 청소년부모는 정책의 사각지대에 놓여있었다.” 며 “자녀양육 부담 경감을 위한 더 다양한 정책 마련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