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가족센터는 예산우체국과 연계해 관내 다문화가정 20가구를 대상으로 가족사진을 찍어주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대상은 관내 거주하고 있는 다문화가정으로 작년에 참여한 가족은 제외되며, 오는 11일까지 신청한 가족을 대상으로 방역수칙을 준수하면서 시간대별로 예산군가족센터에서 촬영을 진행한다.

이번에 촬영한 가족사진은 액자로 각 가정에 전달할 예정이며, 우표첩을 만들어 다문화가정 결혼이주여성의 친정에도 발송할 계획이다.

예산우체국과 연계한 이번 프로그램은 문화와 언어가 잘 통하지 않아도 가족이라는 구성원으로 제 역할을 해내면서 함께 살아가는 다문화 가족의 모습을 보여주는 계기 마련 및 가족 간 유대감과 결속을 다지기 위해 진행되며, 가족센터는 지난해에도 예산우체국의 후원으로 다문화가족 20가정 가족사진 촬영을 진행한 바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가족사진 촬영 행사로 휴대전화 속에만 있던 가족사진을 온가족이 볼 수 있도록 액자로 만들어 볼 때마다 가족의 행복했던 시간을 추억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다문화가족 구성원간의 결속력 강화로 건강한 가족관계망 확립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