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안면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지난 24일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주민 80여명이 모인 가운데 명강사 초청강연을 실시했다.

명강사 초청강연은 안면읍에서 연중 실시하고 있는 모금사업 "행복한 기부” 모금액을 활용해 지역주민 문화기회 확대와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추진 하는 특화사업이다.

이날 강연은 하얼빈 이공대학 김월배 교수를 초청하여 "안면도 독립운동가 그리고, 안중근 의사와 참 평화의 길”이라는 주제로 안면도 독립운동가의 이야기와 아직도 알려지지 않은 독립운동가의 발굴과제, 안중근 의사의 평화론을 중심으로 강연하였으며, 이날 강연 중 이뤄진 강연자와 참여자 간의 문답소통으로 알려지지 않은 안면읍 독립운동사의 역사적 사실을 알게 되는 시간이 되었다.

강연에 참석한 한 참여자는 "강연을 통해 알지 못했던 안면도 일제수탈역사에 대해 알게 되었다.”며 "안면도 독립운동가의 이야기를 듣고 안면읍 주민으로써 자긍심을 갖게 된다.”며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김장호 공공위원장은 "이번 강연을 통해 순국선열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되새길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 되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강사를 초청해 많은 주민들께서 문화기회를 접할 수 있도록 추진해나가겠다.” 말했다.

한편, 안면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는 행복나눔냉장고 운영, LED 등교체 사업 등 8개 특화사업을 추진 중이며, 이중 행복나눔냉장고는 상반기 2,100여건의 취약계층이 이용하는 등 지역의 든든한 버팀목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