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 대전충청본부 천안아산역(역장 황해수)은 휠체어 장애인의 역사 이용편의를 위해 승강장 냉·난방 고객대기실에 휠체어 장애인 이용공간을 설치했다고 24일 밝혔다.

휠체어 장애인 이용공간은 상·하행 승강장 고객대기실에 각각 1곳씩 설치됐으며, 공간 확보를 위해 의자를 재배치하고 일반 고객이 휠체어 장애인 이용공간임을 알고 배려할 수 있도록 안내표지를 부착했다.

그동안 고객대기실은 휠체어를 세워둘 공간이 없었고 일반 고객과 동선이 겹쳐 안전사고의 우려로 휠체어 장애인이 고객대기실 이용을 기피하여 춥고 더운 날씨에도 외부에서 열차를 기다려야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황해수 천안아산역장은 “휠체어 장애인 이용공간 설치로 휠체어 장애인도 안전하고 편안하게 열차를 기다릴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역사 이용편의를 위해 노력하는 천안아산역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