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해주 오씨 종친회(회장 오세철)가 홍성군 금마면 월암리 마사노인회관 앞 '세덕단'에 모였다.

이 '세덕단'에 대해 오세철 회장은 "이곳 수백년 전 묘를 잃어버리고 없는 분을 위해 단을 세워 놓은 곳."이라고 말했다.

세덕단 안에는 타임캡슐처럼 돌 안에 족보가 있는데 이날은 비가 오고 있어 개봉할 수가 없었다.

이에 대해 종친회 관계자는 "옛날에 할아버님들이 난리가 나서 불바다가 됐어도 이 족보는 영원히 남는다고해서 돌로 만들어 놨다."고 말했다.

이처럼 깊은 의미를 오랫동안 간직한 세덕단은 1890년에 설단하여 1995년 재보수를 했다.

충남포커스 정형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