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대산고등학교 봉사동아리 2학년 학생회장 최원혁 군과 부회장 천윤지 양, 봉사차장 이관도 군을 비롯한 20여 명의 학생과 부모가 사랑의 연탄과 간식을 4가구 독거노인에게 전달했다.
이 학교 이관도 군은 “학생들이 추운 겨울이 다가오면서 환경이 어려운 주변의 독거노인들에게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도움줄 곳을 찾던 중 봉사단체(따뜻한 한반도 연탄나눔 운동본부)에서 연탄배달을 한다는 소식을 듣고 뜻있는 학생들이 십시일반 용돈을 모아 동참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이관도 학생의 어머니(윤시내)는 “자기 자신 밖에 모르는 요즘 아이인 줄 알았는데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는 마음을 가진 따뜻한 우리 아이들이었다고 새삼 놀랐으며 한 달에 한번 주기적으로 작은 금액이라도 동참해 너무 예쁘고 기특해서 학생들과 함께 부모님들도 동참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또한 최연혁 2학년 학생회장은 “봉사활동에 어려움이 없도록 지원해주신 학교 선생님을 비롯한 여러 학생들과 부모님들이 도와주셔서 연탄 900장을 배달할 수 있어서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한편 한반도연탄나눔운동본부 서산본부 김명환 운영이사는 인사말을 통해 "추운 날씨에도 사랑의 연탄을 지원해주신 대산고등학교 학생들과 부모님께 감사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