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7.30 서산·태안지역 국회의원 재선거 후보 공천을 위한 여론조사 경선 결과 조한기 전 지역위원장이 경선에서 승리한 것으로 잠정 결론났다. 

조한기 후보측 선거사무실에 따르면 “지난 일요일 새정치민주연합 서산태안지역 국회의원 재선거를 위한 여론조사 경선 결과 조규선 전 서산시장을 제치고 경선에서 승리했다는 소식을 중앙당으로부터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여론조사 경선은 새누리당 지지층을 제외한 새정치민주연합 지지자 또는 무당층을 대상으로 지난 6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여론조사업체 2곳을 통해 각각 1,000샘플을 기준으로 진행됐다.

그 결과 조 전 위원장은 2개의 여론조사 모두 조 전 시장에 앞선 것으로 전해졌으며 새정치민주연합은 이에 대한 재심기간을 거쳐 오는 9일 공천을 확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조한기 예비후보는 오는 13일 오후 3시 선거사무소 개소식과 선대위 발대식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조한기 예비후보는 태안 안면도 출신으로 서산 부춘초, 서산중, 서령고, 연세대를 졸업한 뒤 국회의원 보좌관을 거쳐 문화관광체육부장관 정책보좌관, 국무총리 의전비서관, 강원도지사 정무특별보좌관 등을 역임했다.

이후 조 후보는 정치와 행정 분야에서 두루 경험을 쌓은 후 민주당 서산태안지역 국회의원 후보로 2012년 총선에 도전했고, 지난 6.4 지방선거에서 안희정 충남도지사후보의 대변인을 맡는 등 ‘준비된 새 인물’로 정치권의 주목을 받고 있다.

서해안신문 류병욱 기자